종이 상식

인쇄의 종류

2020.05.07


4도 인쇄

인쇄할 때 기본적으로 모든 색을 CMYK 네 가지 색으로 조합합니다.


별색 인쇄

CMYK 네 가지 색 이외의 컬러를 사용하여 인쇄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경우에 사용합니다.

1. CMYK 혼합색으로 표현할 때 원하는 이미지가 표현되지 않을 때

(사용자 지정 단일색의 100% 인쇄를 원할 때) 색을 만들어 인쇄합니다.

2. CMYK로 표현하기 어려운 금색, 은색, 형광색 등을 별도의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합니다.


6도 인쇄

CMYK 네 가지 색으로만 표현할 수 없는 중간 색이나 확장된 컬러 표현을 위해 CMYK에 두 가지 기본 색을 추가하여 인쇄하는 방법입니다.

오렌지나 보라색을 추가하여 6도로 인쇄하거나 라이트 사이언, 라이트 마젠타 혹은 라이트 그레이 등의 잉크를 추가하여 인쇄할 수 있습니다.


옵셋 인쇄

가장 일반적인 대량 인쇄 방법입니다.

인쇄 데이터를 CMYK 네 가지 기본 컬러로 분리한 후 각각의 금속판(원판)을 만들어 인쇄기에 설치합니다. 금속 원판에 물과 기름이 반발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잉크를 묻힌 후 다시 블랭킷이란 고무판에 전사하여 종이에 찍는 방식입니다.

잉크를 원판에서 바로 종이에 찍는 방식이 아니라 고무판을 이용한 간접 인쇄 방식이어서 거친 종이 표면에도 비교적 좋은 품질로 인쇄가 됩니다.

이미지를 인쇄할 경우 종이에 따라 뒷묻음(앞면에 찍힌 잉크가 다음 장에 묻어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이마다 잉크 흡수율이나 건조 속도에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세한 파우더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파우더를 많이 사용한 인쇄물은 라미네이팅이나 후가공을 할 때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진한 색으로 넓은 면을 인쇄할 경우 일반 옵셋이 아닌 UV 옵셋 인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UV 옵셋 인쇄

옵셋 인쇄와 비슷한 원리로 인쇄되지만 자외선을 쬐면 바로 건조되는 특수 잉크를 사용, 인쇄 즉시 자외선으로 건조하는 방식의 인쇄입니다.

종이 이외 PET, PP 등 다양한 재질로 인쇄가 가능하고 인쇄 즉시 후가공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인쇄 품질 및 가공성이 좋은 대신 일반 옵셋 인쇄에 비해 인쇄비가 높습니다.


디지털 인쇄

디지털 인쇄는 데이터를 옵셋인쇄와 같은 금속판(중간 매체) 없이 즉시 인쇄하는 방식입니다. 디지털 인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작업 과정이 단순하고 소량 인쇄가 용이해서 이른바 주문형 인쇄(print on demand)에 적합합니다.

옵셋 인쇄와 비교하여 다소 품질이 떨어질 주 있지만 현재 옵셋 인쇄 품질에 가깝게 인쇄가 가능합니다.

단, 대량 인쇄 기준 개별 인쇄 단가가 높고, 앞뒤 핀 정밀도나 금색, 은색과 같은 별색 표현이 불가능한 한계가 있습니다.


HP 인디고

인쇄 장비를 의미하며, 옵셋 인쇄 원리를 전자 잉크로 구현한 디지털 방식으로 인쇄가 가능하도록 만든 장비입니다.

디지털 인쇄기 중에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CMYK 뿐만 아니라 화이트 별색 포함 총 7색으로 한 번에 인쇄가 가능합니다.